한국일보

FAFSA - 연방 학비보조 원하는 수험생은 모두 제출

2011-12-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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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S 프로파일 - 사립대 경우 FAFSA 외 추가로 내야

▶ ■ FAFSA와 CSS 프로파일 다른 점

많은 부모들이 학비보조 신청 서류인 FAFSA와 CSS 프로파일을 혼동한다. 이번에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앞으로 입시에 뛰어들 학생의 학부모들을 위해 차이점을 알아보자.

1.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는 학비보조를 신청하는 수험생들은 누구나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말 그대로 무료다. 반면 CSS(College Scholarship Service) 프로파일은 사립대 지원자들이 제출하는 것으로, 이들은 FAFSA도 함께 제출해야 하며, 기본 수수료 9달러와 대학 당 16달러를 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연방 정부와 관계없이 각종 무상 보조금(그랜트)과 장학금, 융자 등을 받아내 학비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2. FAFSA와 CSS 프로파일의 가장 큰 다른 점을 꼽자면 작성해야 할 항목이 CSS가 훨씬 많고, 세밀하다는 것이다. CSS는 각 가정의 자산과 수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기재해야 하며, 자영업자인 경우 비즈니스 팜 양식(business/farm form)까지 포함해야 하는 등 전체 문항이 FAFSA에 두 배 이상이나 되는 259개나 된다.


3. 학비보조 산출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FAFSA는 연방 산출방식(federal
methodology)인데 반해, CSS 프로파일은 기관 산출방식(institutional methodology)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CSS가 FAFSA에 비해 가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데 홈에퀴티까지 자산에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CSS 프로파일은 학생의 최소 부담금(minimum level of contribution)까지도 계산하는 것 역시 다른 점이다. FAFSA의 경우 학생은 학비 부담 능력이 없는 것으로 추정해 계산한다.

4. CSS 프로파일 마감일은 대학마다 서로 다르다. 때문에 항상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확한 마감일이 언제인지를 찾아내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FAFSA는 매년 1월1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의 경우 캘그랜트 신청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3월2일까지 마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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