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동해안서..KN-02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북한이 19일 오전 함경남도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서 "군 당국에서 계속 추적해오던 사안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사일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120여㎞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이미 배치된 미사일의 성능과 사거리를 개량하기 위해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성능개량 이상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발사 수량과 장소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대 사거리 120㎞의 KN-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려 KN-06로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군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는 KN-02 2발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N-02 미사일은 옛 소련의 이동식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SS-21을 개량한 것으로 고체연료를 사용, 5분내 신속 발사가 가능하다.
원형공산오차는 100m 내외이며 이동식 발사대에서 신속히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