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 나무로 트리를 렌트한다고?

2011-12-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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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시즌 사용 후 렌트 화원이 수거

▶ 향 좋고 재사용 가능, 환경친화적

크리스마스 트리 구입을 서두를 시기가 됐다. 최근 환경보호 차원에서 자연나무 트리를 렌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팔로알토 그레이스 루터란 교회 매튜 스무터스 목사는 “트리 렌트는 자연물에 대한 존중”이며 “성탄시즌이 끝난 후 폐기물 처리로 고심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북서부 지역, 영국 등지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플렌트 리스 비즈니스는 몇년간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최근 베이지역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그리고 미 전역 몇몇 사이트들만이 트리 렌트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릭 매닝 plantman.com 오너는 “환경보호 선두에 앞장선 베이지역의 기풍”이라며 “재활용, 재사용 가능해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즌 끝난 후 수거, 내년 다시 렌탈

자연나무 트리 렌트는 플라스틱 트리보다 향이 좋고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며 화재 위험성도 낮다. 또한 성탄시즌에 사용한 후 렌트해온 화원으로 돌려보내 내년에도 다시 그 나무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그 트리가 마치 가족 구성원처럼 대하며 나무에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2010년 자연나무 트리는 2천7백만 그루 판매(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 연합 조사)됐고, 렌트한 화원은 시즌이 끝난 후 수거하여 1년 동안 최적 환경에서 나무를 키우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트리 렌트 사이트 및 가격대

▶Plantman.com=샌프란시스코, 산호세, LA 지역 트리 렌트 사이트로 가격은 95달러(6피트)-280달러(11피트) 정도이다. 장거리 운반일 경우 추가비가 적용된다.


▶rentxmastree.com=카멜 지역에서 자란 트리를 렌트한다. 서양 전나무(fir), 가문비나무 교목(spruce) 서양삼나무(cedar) 트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몬트레이, 산타크루즈, 사우스 베이 지역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그룹 오더일 경우 버클리나 벌링게임 등지에도 배송하고 있다. 지난해 400여 그루 판매했으며 가격대는 60달러(6피트 삼나무)-140달러(8피트 노르만 전나무)로 다양하다.

<신영주 기자>


rentxmastree.com에 소개된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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