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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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대비, 관심분야 파고드는 훈련 바람직

2011-11-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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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 수업방식

초등학교 때의 수업은 수학문제를 풀기위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고 과거에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났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중학교에서는 왜 어떤 일이 일어나며 각종 현상과 문제들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다시 말해 더 깊게 파고드는 것이다. 집에서 아이가 관심을 갖는 분야를 좀 더 깊게 파고드는 훈련을 시켜라.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작업을 거쳐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영어와 수학이다.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해도 기본인 영어와 수학을 못 하면 별 의미가 없다.


1. 영어 과목 핵심은 문법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과목은 독해와 리딩, 문법을 주로 가르치지만 그 수준은 매우 낮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랭귀지 아츠로 바뀐다. 그리고 그 핵심은 문법이다. 주어와 동사, 목적어가 무엇이고, 무슨 일을 하는 과정인지 등에 대해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2학기부터라도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2. 문학서적 많이 읽어야
중학교 영어는 리딩과 독해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책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위인전 또는 셰익스피어와 같은 유명 작가들의 문학서적을 가능하면 많이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서점에 가면 6학년생들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관련 서적들이 많아 나와 있어 주말에 아이와 함께 직접 가서 책을 고른다.

3. 수학에서는 응용력 요구
초등학교 수학은 계산위주다. 하지만 중학교는 개념이 중요시된다. 문제를 풀기위해 응용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6학년 2학기부터 응용문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Pre-Algebra는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Algebra(대수)로 진입하기 직전 과정이 Pre-Algebra인 만큼 아이의 수준보다 다소 높더라도 도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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