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청소년불자 후원회가 발족됐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형 불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20일(일) 오후 서니베일 커뮤니티 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청소년불자 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북가주에 삼보사와 여래사 등 7개 한인사찰과 수선회, 다도회, 정토회, 연화합창단, 청년불자연합회(High/Junior) 등 10여개 재가불자 단체가 있으나 자녀들을 위한 학부형불자 중심의 후원회가 결성된 것은 미주한인사회 전체에서도 이례적이다.
약 70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불자 송년잔치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지난 몇달동안 후원회 출범준비에 앞장서온 이창석 거사(법명 달오)는 “(자녀들이) 가치관의 혼돈을 벗어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상 가치관 인격도야의 일환으로 불교적 가치를 부여한다”는 등 후원회의 사명과 목적을 설명하고 ▷자주성 ▷연속성 ▷화합과 열린 자세를 운영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초중고생을 둔 학부형들은 물론 취지에 공감하는 누구나 후원회원이 될 수 있다며 후원회는 청소년불자들의 정기/비정기 모임, 템플스테이, 불교교육 프로그램 참가, 부모와 함께 명상/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주선하거나 후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년 재롱잔치에서는 초중고에 재학중인 어린이 불자들이 사물놀이, 태권도, 화관무, 동요, 색소폰연주, K팝댄스 등을 선보였다.
<정태수 기자>
20일 오후 서니베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북가주 청소년불자 후원회 출범식 참가자들이 합장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