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빈부격차 가장 큰 도시는 `버클리`

2011-11-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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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생활비 등 극빈층 설자리 점점 사라져

베이지역 ‘극빈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의 ‘헌터스 포인트’, 오클랜드의 웨스트 오클랜드 일부와 업타운, 1997년까지 알라메다 해군항공기지가 있었던 알라메다 포인트, 버클리 다운타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의 ‘극빈 분류 지역’들이 10년 전에 비해 감소됐으며, 베이지역 주요 도시에 극빈층이 설 자리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그 이유로 베이지역의 높은 렌트비 등 집값과 생활비가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베이지역 도시는 버클리이며, UC버클리 캠퍼스의 동쪽 지역인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옥스퍼드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지역 거주자의 소득이 베이지역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알란 버루브 수석연구원은 베이시티젠과의 인터뷰에서 “오린다 같은 도시에는 극빈층이 살 곳이 아예 없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심하지 않은 것”이라며 “버클리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거주자들이 빈곤층을 위한 정책과 저소득층 주택 형성 등에 예산지출을 하려 하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1인 연간 소득 1만890달러, 4인 가족의 경우 2만2,350달러 이하를 ‘극빈층’으로 보고 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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