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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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아너스 클래스 등 도전적인 과목에 가중치

2011-11-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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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들이 중시하는 것은

대학 입학 담당자들은 지원서를 손에 쥐었을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느냐는 부모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대목이다. 얼마 전 전국 대학입학 카운슬링연합회(NACAC)는 대학들의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 방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다음은 그 결과 내용이다.

1. 칼리지 프렙 코스
응답자의 83.4%가 AP 또는 IB 프로그램, 아너스 클래스 등을 중시했다. 이는 지원자의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했다.

2. 이수과목
고등학교 과정에서 얼마나 도전적인 과목들을 공부했는지에 대해 살핀다는 응답자가 65.7%였다. 이는 1번과 연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3. 학력평가 시험
SAT와 ACT 등 학력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살핀다는 응답자가 59.3%였다.

4. 성적
46.2%가 응답한 GPA는 지원자에 따라 그 안의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일단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그만큼 학교생활에 열심히 했다는 반증이고, 이런 자세가 대학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5. 에세이
지원자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작문에 대해서는 26.6%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6. 과외활동
갈수록 수험생들의 대학 지원서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원자의 관심사와 흥미, 열정 등을 살펴 대학이 원하는 사람을 고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23%가 답했다.

7. 석차
21.8%가 여기에 비중을 둔다고 답한 석차는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초보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고등학교의 수준이 다른 점을 대학이 충분히 반영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8. 추천서
응답자의 19.4%가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록 다른 요소들에 비해 중요도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요즘 입시 추세에서 이 추천서를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하게 되는 만큼, 교사 또는 카운슬러와 수시로 연락하며 최상의 추천서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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