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상 한세정씨*은상 이동선씨

2011-11-2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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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롸이더스그룹 주최 `육아수기 당선작 시상식`

▶ 본보 특별후원, 동상에는 김영미씨

SV롸이더스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10회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17일 저녁 산타클라라 마리아니 인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의 금상은 ‘함께 달려가는 환승역’을 쓴 한세정씨에게 돌아갔다. 또 은상은 ‘돌잔치’를 쓴 이동선씨, 동상은 ‘엄마이기때문에’를 쓴 김영미씨가 영광을 안았다.

남중대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금상 한세정씨의 대리 수상자 아들 앤디 한군과 은상 수상자 이동선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동상 수상자 김영미씨는 참석하지 못했다.

최화자 심사위원장은 “초창기 육아수기 공모작들은 이민 온 낯선 땅에서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세대의 어려움을 드러낸 글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모세대들이 자녀들을 이해하려는 이야기들이 늘어났다”고 평한 뒤 “10년간의 육아수기 당선작들은 한인 이민역사를 보여주는 듯하다”고 말했다.
금상 수상사 한세정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유학와서 생활을 책임지느라 백일도 안된 큰아들을 봐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며 “잊고 살았던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하는 계기가 돼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은상 수상자 이동선씨는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공모전을 알게 돼 응모했다”며 “몸이 불편하고 힘든 시절이라 아들에게 돌잔치를 해주지 못한 안타까운 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올해 9살인 아들이 잘 자라줘서 고맙고, 늦었지만 내년에 첫돌잔치를 해주려 한다”며 눈물을 닦았다.
SV롸이더스그룹 창단 20주년, 육아수기 공모전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강승태 SF한국일보 지사장, 임승쾌 크리스찬 타임스 사장, 정해천 전 세종한국학교 교장이 감사패를, 김병오 KEMS국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이정관 SF총영사, 권욱순 SF한인회장, 김호빈 SV한인회장, 조성도 전 미주상공회 총연합회 이사장, 서정환 신아출판사(수필과 비평) 대표, 김영중 국제 팬 한국본부 미주연합회 부회장 등이 축사 및 격려사를 했다.

<신영주 기자>


은상 수상자 이동선(중앙)씨가 수상의 기쁨을 아들과 함께 누리고 있다. 왼쪽은 박은주 SV롸이더스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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