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스프라울 광장에 진을 치고 있던 ‘UC버클리 점령(Occupy Cal)’ 텐트촌이 17일 새벽 3시30분경 UC버클리 경찰 등에 의해 해체됐다.
경찰 100여명은 농성자들에게 해산하라는 명령에 대부분 자진해산했으나 24세 한인 학생 알렉스 김씨를 포함해 2명이 끝까지 불복, 체포됐다.
자신이 영문학 전공이라고 밝힌 김씨는 체포 당시 자신의 애완용 고양이 ‘오비’를 어깨에 얹은 채 양 손으로 승리의 ‘V’ 사인을 그리다, 수갑이 채워지면서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이 보도했다.
UC버클리 캠퍼스 경찰국 알렉스 야오 공보관은 “텐트촌 철거작전이 순조롭고 평화롭게 진행됐다”며 “학생들이 스프라울 광장으로 돌아오면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시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