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수감사절, 주택가 `빈집털이` 주의보

2011-11-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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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 노리는 절도사건 기승

▶ 외출시 불•TV켜 놓을것 당부

미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말 시즌이 점차 본격화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빈집털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이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어 빈집을 노리는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 항공운송협회(ATA)는 이번 추수감사절 전후 12일간 총 2,32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미자동차클럽(AAA)과 경기전망 조사기관인 ‘IHS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난 주민의 수가 전국적으로 4,220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장거리 여행자의 경우 집안 단속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예방책=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전국적으로 매 11초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시즌이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집안 잠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외출시에는 불을 켜놓거나 음악, TV 등을 틀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를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고 친구나 가족을 통해 주차위치를 정규적으로 바꿔주는 세밀함이 필요하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한인 1.5세 라비 전 경관은 “장거리 여행시에도 주의해야하지만 연말 샤핑시즌이 다가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주택가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차안에 집 내부로 들어 올 수 있는 주차장 리모컨 등을 놓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는 또 “분주한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상점을 찾는 샤핑객들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가 왔다”며 “구입한 물건은 반드시 트렁크에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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