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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 교육 장점 조화’ 재능있는 한인학생 지원을

2011-10-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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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리세 퐁세드 LA’ LA지역 5개 캠퍼스

‘미·프랑스 교육 장점 조화’ 재능있는 한인학생 지원을

‘르 리세 퐁세 드 로스앤젤레스’ 에드윈 지라드 입학처장(오른쪽)과 조애나 브로디 홍보실장이 학교의 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미국과 프랑스의 교육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 특이한 아카데믹 커리큘럼이 자랑입니다. 많은 우수 한인 학생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LA에 있는 사립학교 ‘르 리세 퐁세 드 로스앤젤레스’(Le Lycee Francais de Los Angeles)처럼 독특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학교도 드물다. 웨스트LA, 퍼시픽 팰리세이즈, 팜스 등에 모두 5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이 학교는 K~12학년 전 과정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영어과정은 미국 대학진학 준비에 포커스를 두며 프랑스어 과정은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자격 (French Baccalaureate) 취득과 함께 미국 또는 프랑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프랑스어 구사 여부가 입학자격 요건은 아니지만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동안 프랑스어를 매스터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 학교 입학처장인 에드윈 지라드 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리 학교를 졸업할 때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며 “남가주 내 유명 사립학교보다 30% 이상 저렴한 학비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만 3세이면 프리스쿨 입학이 가능하며 킨더가튼과 1학년 때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프랑스어 이중언어로 교육을 받고 2학년이 되면 영어 또는 프랑스어 트랙으로 갈린다고 지라드 박사는 밝혔다.

현재 약 780명이 재학 중이며 학생의 54%는 미국 국적, 12%는 프랑스 국적, 28%는 미국·프랑스 국적자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15명이며 수시 입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영어, 생물학, 세계사, 불문학, 경제학 등 다수의 AP 클래스를 제공하며 뛰어난 칼리지 카운슬링 프로그램도 있다.

매년 졸업생의 95% 이상이 미국 내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 현재까지 스탠포드, 예일, 프린스턴, 코넬, 하비머드, 노스웨스턴, 시카고, 존스 합킨스 등 많은 명문사립대 합격자들을 배출했다.

학교 측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능하면 1월 말까지 원서를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자들은 사립학교 입학시험인 ISEE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학교 측은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10~11월, 내년 2월과 4월에 K~8학년, 오는 11~12월, 내년 2월과 4월에 하이스쿨 오픈하우스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문의 (310)836-3464 Ext. 315, www.LyceeLA.org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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