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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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지원자 비해 경험 없어 방심하면 중요한 일정 놓칠 수도

2011-10-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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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만 지원하는 학생의 주의점

조기전형 지원자들은 어찌 보면 입시의 유경험자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게 됐다는 뜻이다. 반대로 조기전형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은 그런 일에서 아무래도 경험이 적은 셈이 된다.

지원서 작성이나 에세이 작성 등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겠지만, 기타 지원할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자신이 지원할 대학에서 원하거나, 요구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단한 예를 들면 인터뷰와 관련, 대학에서 날짜를 배정해 놓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신청을 해야 하게 되는 것인지에 관해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 외국인 학생(유학생)이라면 제출할 서류 중에 재정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일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입시 요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보고, 체크하는 것이다.

내용이 길다고 대충 읽고 끝내 버리지 말고,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기록해 가면서 이 대학에서 반드시 요구하거나, 강조한 주의점 등이 무엇인지 꼭 살펴보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정시전형만 지원하는 학생들도 지원서 제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앞으로 두 달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더욱이 학교 공부까지 해야 하는 등 하루 종일 지원서만 작성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고 능동적으로 입시준비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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