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94명 살해당해, ``이대로는 안 돼``
올해 들어 오클랜드에서 살해된 사람이 94명에 이른 가운데 진 콴 시장이 15일 레이니 칼리지에서 열린 ‘지역안전회의(Neighborhood Safety Summit)’에서 새 안전대책의 초안을 발표했다.
콴 시장은 이날 “지난 5년간 발생한 총격사건의 90%가 같은 100블록에 해당하는 두 개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특성을 고려, 새 해소책을 완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발표한 초안에는 범죄 해소에 경찰력만으로는 안 되며 낙후지역의 가로등 관리 등 기본적인 안전부터 신경 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어, 최종안은 다각화된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콴 시장은 그동안 불법 갱 활동 전과자를 법원이 지목, 거리에서 같은 갱 단원 2명 이상과 같이 있는 행위를 금지하는 ‘갱 활동금지명령(gang injunction)’이나 ‘청소년 통행금지 시간’ 실시 등 고강도 대책을 요구해 온 일부 시의원들의 범죄사건 축소방안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왔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 700여명을 비롯해 알라메다 카운티 지방검찰총장과 가석방 관리 관계자, 오클랜드 경찰국장과 교육감도 등도 토론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