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남성, 사상 최고령 마라톤 완주
2011-10-17 (월) 12:00:00
올해 100세인 캐나다 남성이 16일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완주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인도계 캐나다인인 파우자 싱.
이날 캐나다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에 출전한 싱은 8시간여 만에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기다리던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싱의 코치 겸 통역인 하르만데르 싱은 "싱 본인도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에 기쁨을 억누르지 못했다"며 싱이 일생의 소원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기 직전 싱은 ‘완주에 성공하면 재혼하는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고 코치는 전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3일 싱은 토론토에서 열린 단·장거리 경주 100세 이상 부문에서 세계신기록 8건을 세웠다.
89세에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싱은 2003년에도 93세의 나이로 토론토 대회 9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해 5시간40분1초로 우승하며 최고령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