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선정‘전국 대학랭킹’활용법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 선정 ‘2012 전국 대학 랭킹’이 13일 발표됐다. 이 기관이 선정한 순위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매년 발표되는 여러 형태의 순위 중 학부모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유익한 정보라는 점에서 항상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자료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책자로 발간된 자료집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부모들이 살펴볼 대목들과 주의점 등을 간단히 정리했다.
재정능력·성격·희망·전공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1. 순위에 얽매이지 않는다
대학 순위는 전체적인 평가를 통해 매겨진다. 그리고 당연히 우수한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하지만 순위가 자녀와 맞는 것은 분명 아니다. 특히 대학의 명성보다는 자녀와 잘 맞는 대학을 고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녀의 성격과 희망 전공, 거리, 위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을 골라야 한다.
자녀가 4년을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가장 좋은 대학이다.
2. 무엇을 볼까
시중 서점에 가면 이 기관이 만든 책자를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대학별 분석이 담겨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SAT 점수와 합격률, 재등록률, 신입생 합격자들의 학업 성적 분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이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3. 모르는 대학들을 연구하자
소위 아이비리그 또는 그 급에 해당하는 대학들 외에는 별 관심 없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는 한인 부모들이 잘 모르지만, 알찬 대학들이 많다. 특히 리버럴 아츠 칼리지 쪽에는 더욱 그렇다.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대학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리서치하면 대학선택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