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회관, 10일 입양아 가족 초청 문화행사
문화회관 추석맞이 문화행사에 참가한 입양아 가족들이 강강수월래를 추고 있다.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입양아들과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는 추석맞이 행사가 치러졌다.
한인문화회관과 여성회, Meetup 코리안 랭귀지그룹은 지난 10일 윌링 타운내 문화회관에서 30여 입양아 가정을 초대한 가운데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열었다. 추석을 맞아 입양아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 명절의 유래를 상기시켜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참가해 함께 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편과 전, 불고기, 나물 등 명절 음식 시식행사에 이어 여성회 박규영 교수, Meetup 댄 리처드슨 회장, 문화회관 토니 조 프로그램디렉터가 각각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각 조별로 투호, 제기차기, 한복저고리 종이접기, 박물관 견학 등이 진행됐고, 강강수월래를 함께 추는 등 참석자들 모두가 한국의 전통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입양아 진호 브루커군(3)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머니 제니 브루커씨는 “아이를 입양한지 1년 가까이 되었다. 스스로가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항상 가슴속으로 기억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오늘 같은 행사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