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샥스핀 금지법안

2011-09-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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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사 서명만 남아

캘리포니아에서 중국전통요리인 샥스핀(상어지느러미)요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부는 7일 “샥스핀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AB376)이 25-9로 통과돼 제리 브라운 주지사에게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 법안을 제안한 의원은 “아시아를 제외하면 가주지역이 샥스핀 요리 수요가 가장 높다”면서 “말린 상어 지느러미의 미국 수입량 중 85%가 가주지역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토랜스의 테드 리우 상원의원과 SF의 릴랜드 이 상원의원은 “인종차별적이며 불평등한 법안”이라며 적극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샥스핀 요리는 중국에서는 설날이나 결혼식 등 연회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 고급음식이지만 상어 포획시 지느러미만 자른 후 버려지는 등의 잔혹 행위와 상어 개체수 감소 등 문제로 수년간 논란이 제기돼 왔다.

주지사가 서명하면 가주는 하와이에 이어 샥스핀 금지를 시행하는 두 번째 주가 되며 2013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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