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2세 청소년 음악봉사클럽 `뮤즈`
▶ 산호세 양로원 위문공연, 감동선사
음악을 통한 봉사를 위해 모인 한인2세 청소년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율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음악봉사클럽 ‘뮤즈(Muse)’는 3일 산호세 소재 ‘빌라폰타나(Villa Fontana)’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캠벨 빌리지(Campbell Village)’와 ‘테라스 오브 로스가토스(Terraces of Los Gatos)’ 양로원 공연 이후 세 번째다.
이날 공연의 연주자들은 4명으로, 본보주최 ‘제7회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현악부문 고등부 1등에 빛나는 천송이(첼로·세인트 프란시스 고교 11학년)양을 비롯해 권지민(플룻/피아노·아크비숍 미티 고교 11학년), 김동현(클라리넷·사라토가 고교 10학년)군 등 3명이 공동으로 뮤즈를 창립했다. 권오선(피아노·모랜드 중학교 8학년)군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올 5월 ‘모든 사람들과 음악을 통해 기쁨을 나누자(Music & Us, Serving Everyone)’는 슬로건 아래 결성됐다.
이날 공연에서 뮤즈는 엘가, 베토벤, 조르주 비제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연주해 몸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위로했다. 뮤즈 멤버들은 연주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는 노인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또 오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천송이양은 “매주 일요일에 다 같이 모여 합주를 한다”면서 “우리 연주를 들으면서 편안한 미소를 띠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봉사하길 희망하는 친구들은 연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rosachun95@gmail.com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음악봉사클럽 ‘뮤즈’가 산호세 빌라폰타나에서 3일 위문 음악연주회를 열고 있다.(왼쪽부터 권지민, 김동현, 천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