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림으로 다인종간 화합 표현

2011-09-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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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방성제씨 버클리시 공모전 입상

▶ 시청에 작품 전시

한인 화가 방성제씨의 작품이 버클리시 공모전에 입상, 버클리시청건물에 전시되고 있다.

버클리시는 지난해 11월 ‘다인종 다문화의 화합’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는데 방성제씨(37)의 그림 4점이 뽑혔다. 방씨의 입상작품은 ‘후렌치 후라이’와 ‘뎀뿌라 일본 도시락’ ‘밀크 쉐이크’ ‘샌드 위치’등 4점으로 음식을 소재로 한 것이다.

방성제씨는 “미국내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을 통해 다인종간 화합을 표현한것이 재미있게 느껴져 작품이 선정된것 같다”면서 기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버클리시가 2010-2011 실시한 작품공모에는 총160점의 작품이 들어왔는데 이중 75점이 선정됐다. 버클리시의 톰 베이츠(Tom Bates) 시장과 메리 앤 메커(Mery Ann Merker)아트 커미셔너도 1일 방씨의 작품이 다인종간 화합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면서 찬사를 했다. 방씨의 작품은 시빅센터 2층건물에 올해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으로 있다.


버클리 작품 공모에 입상한 방성제씨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후 미국으로 유학, 시카고 더 스쿨 오브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을 졸업후 시카고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수차례했는데 시카고 선타임스등 지역신문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05년 베이지역으로 그는 서니베일에 스튜디오 Suha Suha를 운영하면서 학생도 가르치고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상의 삶을 작품 소재로 하고 있는 그는 도자기로 만든 공예품(목걸이, 컵받침)을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 판매도하고 있다. 아주 어릴때 오른손을 다쳐 왼손으로 공부하고 그림도 배운 그는 꾸준한 작품 활동과 아울러 공예품이나 티셔츠 등에 자신의 작업을 접목시켜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에 비전을 두고 있다.

작가 연락처 (415)609-8287. bang616@yahoo.com

<손수락 기자>


화가 방성제씨(오른쪽)가 1일 톰 베이츠(Tom Bates) 버클리 시장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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