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경제 한파가 대학생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 졸업생 중 채무 불이행 건수가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시작된 2008년에 비해 2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전문 정보회사인 존 J. 헬드리치 센터에 따르면 2010년 중간연봉은 2만7,0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갤럽 조사결과 미 대학생 1인당 연평균 교육비 2만5,000달러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생활비를 빼면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비영리 재정지원 단체인 EARN의 벤 맨건 대표는 “갓 대학을 졸업한 대부분 학생이 학자금을 갚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며 “날로 실업률 최고치가 경신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생 디폴트 증가 문제는 심하면 졸업 후 직장도 잡지 못한 채 파산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생,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