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 나선 폴 미야모토 후보
▶ 15년 셰리프 경력, 한인 2명과 특공대에서 근무중
‘폴 미야모토 샌프란시스코 세리프국장 후보(사진)가 한인 유권자들을 만나고 싶다며 27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한국의 날’ 행사를 찾아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세리프 후보이자 가장 유력한 경쟁상대인 로스 미르카리미 현 시의원(제5선거구, 재팬타운 포함)를 의식한 듯 “세리프국장이 선출직이지만 세리프국 업무는 정치화해서는 안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며 세리프국 15년 경력을 내세웠다.
미야모토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지문공유 프로그램인 ‘시큐어 커뮤니티스’에 샌프란시스코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범죄로 걸렸거나 범죄의 피해자나 목격자로서 신고한 불체자에 대해 ICE의 심사 요청(ICE hold)이 있더라도 구속하지 않고 귀가시키는 세리프국의 현 방침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며 “주류사회에서는 경범죄에 연루되어 일단 연행된 과정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불체자임이 드러나 추방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주로 중남미계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알고보면 아시아계 커뮤니티에게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 수용소에서 지낸 아버지와 중국계 2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고 필리핀계 부인과 세쌍둥이 포함 자녀 5명을 두고 있는 그는 농담조로 “우리 가정을 보면 내가 아주 범아시아주의자이며 매우 생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리프국 경관노조 회원 96%와 행정직 노조 회원 100%가 자신을 공식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계급이 캡틴인 미야모토는 현재 세리프국 특공대에서 한인 경관 2명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1명인 18년 경력 1.5세 최진(42)은 본보와의 전화에서 "캡틴 미야모토는 실전과 행정의 달인이다. 나보다 경력이 짧지만 내가 그를 리더로 인정하는 것은 언제나 솔선수범하면서 남을 잘 키워주는 리더십 스타일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