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신의 급여 80만 달러 사회 환원

2011-08-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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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즈노 카운티, 래리 파월 교육감 화제

프레즈노 카운티의 교육감이 자신의 급여 모두를 학교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지역인 프레즈노 카운티의 교육감으로 이처럼 미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는 인물은 오는 2015년 정년을 앞둔 래리 파월((Larry Powell.63 사진) 교육감이다.

파월 교육감은 프레즈노 카운티에 위치한 35개 교육구와 325개 학교, 19만 5000여명의 학생을 관할하고 있으나 최근 가주 정부의 예산 삭감조치로 교육구 운영이 어려워지자 3년여 남은 자신의 임기 동안 받을 급여(80만 달러 가량)를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파월 교육감의 이 같은 조치는 교사들의 이미지 실추와 높은 실업률 등 직면한 사회적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자신이 포기한 급여가 학교폭력 예방 및 학습 부진아들의 보충교육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 사회교사로 첫 발을 내디딘 파월 교육감은 지난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총기사고 발생 이후 학교폭력 예방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그는 프레즈노 교육위원회에 자신이 교육감 임기를 마친 후 다시 평교사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그가 받기로 한 연봉은 가주지역 교사 초임보다 1만 달러가 적은 3만1000달러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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