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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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책 읽어주고 다양한 어휘로 대화 해보자

2011-08-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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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가기전 어린자녀 교육 어떻게

교육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생에서부터 6세까지가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그만큼 이 기간 부모가 어린 자녀의 교육에 신경을 써야 아이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많은 아동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학업실력이 뒤처지며 저소득층 가정 출신 어린이의 83%는 4학년 때 책을 유창하게 읽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학문적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부모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자.


■ 매일 아이와 책을 읽는다
책 읽기는 빠를수록 좋다. 어린 나이에 독서가 습관화된 아이일수록 학교에서 공부도 더 잘 하게 마련이다. 단순히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도록 제스처도 사용하고 목소리도 바꾸고 노래도 불러주는 등 다양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질문하는 것 또한 빼먹지 말아야 한다.


■ 프리스쿨도 중요하게 여긴다
많은 부모들이 정규학교인 킨더가튼부터가 진짜 교육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킨더가튼 이전의 프리스쿨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프리스쿨에서 기초를 튼튼히 다질수록 정규학교 과정에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다. 아이가 프리스쿨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체크하고 담당교사와 꾸준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한다.

■ 여러 단어를 써서 대화를 나눈다
아이와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책 읽기 못지않게 중요하다. 여기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가능하면 이야기를 할 때 다양한 단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아이가 많은 단어를 접할수록 어휘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주제 또한 가리지 말고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하도록 한다. 꽃의 색깔, 야생동물들의 서식처, 좋아하는 친구, 싫어하는 음식 등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토픽을 골라 이야기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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