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오페라, 9월11일 금문 공원서 모차르트의 `진혼곡` 등 연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9.11참사 10주년을 맞아 9월11일 (낮 2시) SF 금문공원 (Sharon Meadow)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뉴욕 테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9.11참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 컨서트에는 모차르트의 ‘진혼곡’과 미국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애론 코플랜드, 사무엘 바버 등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에는 SF 오페라의 지휘자 니콜라 루이소티, SF 오페라 합창단 그리고 SF 오페라 2011년 시즌에 참가하는 솔로들이 참가한다.
이번 SF 오페라의9.11테러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SF 오페라의 데이빗 곡클리 단장은 “9.11 테러와 9.11 공연이 우연스럽게 겹치는 이번 공연을 맞아 SF 오페라는SF 오페라의 후원자 및 팬들과 더불어 9.11테러로 희생된 수많은 생명들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된 소방대원 및 군인들의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특별 메시지을 발표했다.
1971년에 시작된 SF 오페라의 금문공원 무료 야외공연은 올해로 38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2만여 주민들이 참가, 피크닉을 겸한 야외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편 SF 오페라는 이날 공연에 앞서 10일 저녁 9.11참사를 맞이하여 특별히 위촉된, ‘Heart of Soldier’을 SF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Christopher Theofanidis씨가 작곡한‘Heart of Soldier’는 9.11참사를 다룬 논픽션 작품으로, 9.11참사 당시 수천명의 생명을 구하다 희생당한 특수요원Rick Rescorla씨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패트릭 섬머씨 지휘, 바리톤 토마스 햄슨, 테너 윌림엄 보던, 소프라노 멜로디 무어 등이 출연하며 9월30일까지 7차례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2011년 가을시즌의 막을 올리는 SF 오페라는 이번 시즌에 ‘Heart of Soldier’의 세계 초연을 비롯 도니젯티의 ‘Lucrezia Borgia, 모차르트의 ‘돈지오바니’, 헨델의 ‘Xerxes’, 비제의 ‘칼멘’ 등 6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9월9일에 열리는 제 89회 오프닝 갈라 공연에는 투란도트 역에 Irene Theorin, 칼리프 역에 테너 Marco Berti 가 맡아 열연하며 지휘 니콜라 루이소티, 무대 디자인에 데이빗 호크니 등이 맡아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투란도트’는 9월25일 AT&T 야구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시 중계, SF 오페라가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 38회 SF 오페라 금문공원 야외 무료 공연
▷ 일시 : 9월11일(일) 낮 2시
▷ 장소 : SF Golden Gate Park (Sharon Meadow)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