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불고기등…수출급증·사료비 인상등 영향
한민족 최대명절의 하나인 추석(9월 12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갈비 등 쇠고기 가격이 여전히 비싸 주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한인마켓업계에 따르면, 갈비는 일반 가격이 파운드당 최저 5.99~최고 7.49달러, 불고기감 쇠고기 일반가격은 파운드당 4.50달러 선으로 연초보다 50% 이상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쇠고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운송비와 사료비 인상 등 사육비 증가와 사육되는 소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을 비롯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것도 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씨플라자의 우정수 부지점장은 “크게 보면 생산이 줄고 가축 사료가격도 크게 상승해 쇠고기 가격이 올랐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해외수출 증가도 가격인상에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시장의 안승찬 부장 역시 “일본과 중국, 한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로 쇠고기 값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본다. 현재 가격이 상한선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차츰 하락세를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퍼H마트의 이상주 지점장은 “2년전 시작된 쇠고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들어 나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연초에 비하면 50%이상 상승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전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는 9,200만마리로 5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지난 2008년 6월~2011년 7월까지 한국은 2억 5,995만톤의 미국 쇠고기를 수입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4,246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수입량과 수입가격을 보면 2008년 5,329만톤(3억2,161만달러), 2009년 4,998만톤(2억3,425달러), 2010년 9,056만톤(4억3,845만달러), 2011년 7월 현재 6,612만톤(3억4,815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