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 종주국 위상 보여줬다

2011-08-15 (월) 12:00:00
크게 작게

▶ 신성대학 태권도생 인터쉽 마치고 18일 귀국

한국 신성대학 태권도학과 한상권 교수가 이끄는 학생들이 북가주에 태권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18일 귀국한다.

신성대학과 United World Taekwondo Association(UWTA)가 맺은 산학협약에 따라 지난 6월22일 입국한 태권도 학과생 10명은 한국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의 진수를 미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의미 있는 인턴쉽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 두 달여간 UWTA회장인 이종환 사범과 함께 UWTA산하 태권도장에서의 후학양성을 비롯해 태권도 US오픈, 산호세에서 열렸던 Junior올림픽, UC버클리 태권도 세미나 등에서 시범단으로 나서 태권도를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13일에는 새크라멘토 메이더(Mather) 공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 참가, 이날 시합에 참석한 500여명의 선수와 관중 앞에서 격파, 겨루기, 품새 등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격파가 끝나자 이들이 격파한 합판 조각에 사인을 받고자 줄을 서기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종범 회장은 “학생들이 이곳에 있는 두 달여 동안 반응이 무척 뜨겁웠다”고 전했다. 통솔을 맡았던 잭 코리씨도 “학생들의 태권도 실력이 너무 출중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번 산학 협력은 신성대학 이병하 총장과 세계 태권도 연맹 양진석 사무총장의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10명의 학생들은 UWTA로부터 미 사범 자격증을 받기도 했다.

인턴쉽에 참여한 장현섭군 “오기 전 언어나 문화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이전 보다 더 큰 자신감을 얻고 돌아 가는 값지 경험을 하게됐다”며 “태권도라는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게 돼 무엇보다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13일 새크라멘토 메이더 공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겨루기 대회에서 신성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고난도 공중격파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