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최대이벤트 성황

2011-08-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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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회 시카고한인축제…볼거리·먹거리·놀거리 풍성

한인사회 최대이벤트 성황

지난 13일 열린 시카고한인축제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인은 물론 타인종 이웃들의 사랑도 듬뿍받고 있는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 제16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지난 13~14일 시카고시내 브린마길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만명의 인파가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대균)가 주최한 한인축제는 올해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강릉단오제팀 공연, 태권도시범, 사물놀이,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가 준비돼 시카고 일원은 물론 위스칸신, 인디애나, 미시간 등 타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 이벤트 기획사인 ‘스타이벤트’와 공동으로 준비된 한인축제는 한인 및 현지업체들이 40여개의 부스를 마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인회, 마당집, 아리랑라이온스클럽, 여성회, 약사회 등 비영리기관들도 다수가 참여했다. 한인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및 미국 정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할 것’을 제안한 사실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마당집은 유권자 등록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본보가 두 번째로 주관한 어린이 장기자랑 경연대회 ‘시카고 코리안 아이돌’은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비보이 경연 및 씨름대회, 노래자랑, 5km 마라톤 등 기존 이벤트들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인축제 준비위원회 노정수, 유지웅 공동준비위원장은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목표로 훌륭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과거에는 첫날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인파들이 몰려들었으나 올해는 낮부터 발길이 이어지는 등 호응도가 더 좋았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박현태씨는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이 정도 규모의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 자체에 자부심을 느끼며, 여러 타인종 커뮤니티에서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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