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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있는 과목, 전공과 연관성 염두에

2011-08-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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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클래스 선택 고려할 점

지난 주 캘리포니아 지역 고등학생들의 2010년 AP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자료에서는 전반적으로 한인학생들이 집중된 학군들의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P 점수는 학교의 지원과 교사 능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목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AP선택과 공부에 대해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했다.


1. 학교의 AP 클래스를 살피자
AP과목은 담당교사의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선배들의 조언이 매우 중요하다. 또 학교에 따라서는 이 클래스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학교 카운슬러와 의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또 수강할 과목이 없다면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자신의 능력에 맞춰라
AP 클래스를 두고 학부모나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몇 개를 들어야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굳이 답을 내놓는다면 능력에 맞게 수강하라는 것이다.

AP 클래스는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 과목들에 비해 수준이 월등히 높고, 과제물도 많다. 너무 개수에 매달리다 보면 자신의 리듬을 잃는 것은 물론, 페이스가 흔들려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학교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비리그 등 유명 사립대들의 합격자들을 보면 정말 많은 AP 클래스를 공부하고, 또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얘기일 뿐, 자신과는 별개의 문제다.

일단 해낼 수 있는 만큼 수강하되, 최소 4점 이상을 받는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일부 학생들은 3점 이상만 받으면 그 과목에 합격한 것으로만 이해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밖에 과목이 너무 어렵다면 다음에는 한 단계 내려 아너스로 공부하는 탄력적인 대응도 중요하다.


3. 전략을 세워라
싫어하거나, 자신 없는 과목을 붙잡게 되면 틀림없이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우선은 자신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목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을 연결 짓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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