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노가면극 한인축제 무대에

2011-08-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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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등재 강릉단오제 공연팀 시카고 방문

관노가면극 한인축제 무대에

시카고 한인축제 공연을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강릉단오제 공연팀이 10일 한인회를 방문했다.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부문에 등재된 우리민족의 자랑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 관노가면극 부분 공연팀이 시카고를 찾았다.
오는 13~14일 열리는 제16회 시카고 한인축제에서의 특별공연을 위해 한인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시카고를 찾은 강릉단오제 공연팀이 10일 한인회를 방문했다. 강릉단오제 제례부분 예능보유자인 조규돈 단장을 비롯 18명의 공연팀은 13일 오후 1시, 14일 오후 6시에 각각 한인축제 무대에서 강릉단오제의 중심축의 하나인 관노가면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노가면극은 강릉단오제의 세가지 종목(굿, 제례, 가면극) 중 하나로 한국 전통 탈춤 중 유일한 무언극으로 특별한 대사가 없이 판토마임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남녀노소, 언어의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과장부터 5과장까지 이어지는 관노가면극에는 양반광대 1명, 소매각시 1명, 장자마리 2명, 시시딱딱이 2명, 악사 등 17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조규돈 단장은 “하나의 단일 축제로서는 유일하게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1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전통축제가 시카고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들과도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연팀은 이번 축제기간동안 강릉단오제 캐릭터와 강원도 농수산물 등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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