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철 빈집털이 기승

2011-08-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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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버그 거주 한인 가정집 절도 피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을 노리는 절도행각이 빈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샴버그에 거주하는 김모씨도 최근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타주로 여행을 떠났다가 집에 도둑이 들어 6천여달러 가량의 피해를 봤다. 김씨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박 3일간의 가족 여행을 마치고 지난 7일 집에 도착했는데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안이 난장판이 돼 있었다. 1층에서부터 2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랍, 옷장, 보관함 등이 열려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찾았는지 깊숙이 숨겨 둔 현금과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까지 훔쳐갔다. 사는 곳이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고 짧은 여행기간이었기 때문에 별일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절도를 당하고 보니 거실에 전깃불이라도 켜놓고 떠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휴가철 절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집안에 귀중품이나 현금을 보관하지 말 것 ▲알람을 설치하고 알람이 있다는 문구도 부착할 것 ▲집안의 모든 문을 잠글 것 ▲신문 등 정기구독물은 일시 배달 중지를 요청할 것 ▲가능하다면 친인척으로 하여금 집을 수시로 들여다보거나 여행기간 머물 수 있는지 알아볼 것 ▲자동 타이머가 작동하는 전원 스위치를 설치해 시간대마다 불이 자동적으로 켜지게 할 것 등을 조언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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