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온즈당 1,700달러로 치솟으면서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가주 해안 앞바다에서 금을 찾으러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시사블로그 ‘캘리포니알리티(californiality.com)’가 8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대부분의 금광이 1940년대 폐광됐지만, 최근 알마도어 카운티 금광의 채광을 위해 나선 회사에 호주계 은행이 2,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개인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도 ‘제2의 골드러시’에 뛰어들고 있다.
알마도어 카운티 금광은 스탠포드대학교의 설립자 리랜드 스탠포드가 금광을 통해 자산을 축적했던 곳이다.
이외에 최근 다시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금광은 한 때 생산량 2위였던 북가주 그래스밸리 지역에 위치한 아이다호-메릴랜드 금광과 남가주 임피리얼 카운티 메스퀴트 금광, 데스밸리 지역의 브릭스 금광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1850년대 첫 ‘골드러시’ 당시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출토된 금이 실제 매장량의 10%에 해당되며, 아직 90%가 남아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연말 안으로 금값이 온즈당 2,000달러선 가까이 오르면 금을 찾으러 홀로 산을 향하는 ‘금 사냥꾼’들이 수 백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 채굴자격으로는 18세 미국 시민권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미 연방 국유지관리청(BLM)에 퍼밋을 받아야 한다. 금은 내셔날 포레스트 등 BLM 관리내 지역에서 만 캘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알리티는 19세기 채굴된 금이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배에 실린 뒤 침몰한 사례들이 전해지고 있어 바닷속 가라앉은 ‘보물선’을 찾으러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서반서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