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아너과목 참고서·추천도서 내용 파악
과학 등 따라가기 힘들면 학원 도움을
이번 주로 대부분의 SAT 학원들이 클래스를 마치게 된다. 방학과 함께 매일 학원에서 한 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해 온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원 강좌를 마치고 나면 다소 긴장이 풀어질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라면 학년을 떠나 남은 방학기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 양 유에스 에듀콘 수석 컨설턴트를 통해 고교생들이 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 과목별 프리뷰
개학 후 자신이 배우게 될 과목들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누구나 아는 얘기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선 깊이는 없어도 자신이 공부하게 될 과목의 내용을 접함으로써 실제 수업에 들어갔을 때 훨씬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또 이런 느낌은 자신감을 심어줘 전혀 모르고 임하는 학생들에 비해 훨씬 적응이 빨라지게 된다.
1. 참고서를 활용한다
참고서가 발달한 한국과 달리 미국은 교과서만큼 좋은 책이 없다. 하지만 교과서는 학교에서 지급받기 때문에 이를 구해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다음 학년에서 배울 과목들은 이미 정해져 있다. 특히 이 중에는 AP 또는 아너스와 같은 일반 과목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과목들이 포함돼 있다.
이런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AP 또는 서브젝트 참고서를 구입해 미리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 배우게 될 내용만큼 상세하지는 않지만, 문제집 앞부분에 기재된 과목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흩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익하다.
2. 과목별 추천도서 읽기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AP 클래스 같은 경우 관련 추천도서 목록이 있다. 남은 방학동안 이를 읽어보는 것이 나중에 그 과목을 공부하는데 유리하다.
3.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과목
과학 등 일부 과목들은 학생 혼자의 힘으로 공부하기에 다소 버거운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사설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돈이 드는 것이 부담이다.
■ 방학 숙제는 꼭 해라
AP 또는 아너스 과목을 수강하게 되는 학생들은 이미 방학 전 교사들로부터 방학숙제를 받았다.
이 숙제들은 대부분 개학 후 수업에서 배우게 될 과목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결국 시작부터 공부가 삐걱거릴 가능성이 있다. 성적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때문에 미리 기본을 쌓고, 학교수업의 맥락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현명한 판단을 가지고 지금껏 미뤘던 과제들을 성실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중간 성적 및 그 이하 학생들
AP 과목을 수강하지 않게 될 학생들 가운데 대학 진학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다른 방법으로 도전해야 하는데, 온라인 강좌가 될 수도 있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안목을 가지고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우선은 일반 과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영어와 수학에서 기초에 비중을 두고 남은 방학동안 공부에 매진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