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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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잘 먹고, 운동… 시간관리 철저”

2011-08-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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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대학생 ‘성공전략’

돈·공부·건강·대인관계
절제있고 신중하게 결정


올 가을 대학 캠퍼스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신입생들의 마음이 한껏 들떠 있다. 대학생활은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변화를 경험하면서 도전의식을 키우게 된다. 대학 신입생들은 ‘준비된 자만이 성공한다’는 격언을 거울삼아 집을 떠나기 전 필요한 것을 하나라도 더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전략을 짜보자.


■ 대학 공부는 어렵다
많은 신입생들은 대학에서의 학업이 고등학교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된다. 수업 진도 또한 훨씬 빠르며 책 읽기, 작문, 문제 풀기 등 학습 분량도 늘어난다.
대학 공부를 차질 없이 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코스와 수업 강도가 덜한 과목들을 적절히 섞어 스케줄을 짜는 게 유리하며 새로운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도록 한다.


■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는 남이 해주는 게 아니라 학생 본인이 책임지고 하는 것이다. 마감일 전에 필요한 클래스에 등록하고 숙제,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캘린더에 리포트 마감일, 시험날짜 등을 꼼꼼히 기록하고 예습이나 복습, 논문작성 등을 위해 시간을 넉넉히 할애한다.
막판에 벼락치기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취지다.

■ 더 큰 자유와 책임
대학생이 된다는 것은 자유가 커지고 책임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 돈, 건강, 공부, 대인관계 등 챙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당연히 대학마다 학생들을 돕는 서포트 시스템이 있지만 당장은 학생 자신이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사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돈 문제에 있어서는 예산을 정하고 크레딧카드를 남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고,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빼먹지 말자.

■ 카운슬링 서비스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생활터전을 옮기는 일은 매우 터프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문제에 봉착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카운슬링 오피스의 문을 두드린다.
대부분 대학들은 재학생들에게 정해진 횟수만큼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사설기관을 추천해 준다.

■ 새로운 사회 환경
대학은 많은 사회적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학생 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원하면 나의 이미지도 새롭게 바꿀 수 있다. 친구를 사귈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진정한 우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벤트 또는 활동에 참여하기 전 내가 관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한다. 부모 또는 친지와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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