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당집, 한국어 통역서비스

2011-08-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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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IRR운영 추방위기 서류미비자 ‘핫라인’ 통해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오는 18일부터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1-855-435-7693)을 통해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마당집은 일리노이이민자난민연합(ICIRR)이 가족지원(Family Suppo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 핫라인에 동참,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들에게 한국어로 통역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 핫라인은 체포돼 구치소(detention center)에 수감된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구치소내 전화를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면 마당집 관계자들을 포함,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여러 언어권의 자원봉사자들이 해당 언어로 도움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핫라인에서는 구치소에 감금돼 있는 당사자를 위한 구치소안에서의 권리 및 변호사 선임 등 법률정보는 물론, 그 가족들을 위한 재정지원, 자녀보호(child care)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당집의 엄혜경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는 “가령 구치소내에 감금된 상황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또한 변호사가 선임되기전 추방재판 날짜가 잡히면 이를 연기할 수 있다. 또 특정약을 복용하고 있는 이라면 의료서비스를 주장할 권리도 있다”며 “바로 이러한 정보들을 감금된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감금된 이민자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 가족들은 렌트비 지원, 무비용 자녀 보호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핫라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지난 1월에 시카고 한인 일가족이 추방당하는 등 한인사회 역시 추방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핫라인에 대한 숙지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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