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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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림을 보고 내용을 함께 예측해 본다

2011-08-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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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학 전 자녀에게 책 읽어주기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 중 대부분은 매일 최소 15분씩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리딩 능력 향상을 위해 교사가 스토리타임 도중 무엇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단순히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며 그것 말고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몇 가지 더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토리타임 도중 부모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left to right)
책을 읽을 때 단어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페이지는 위에서 아래로 읽는 것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읽는 도중 손가락으로 단어를 가리키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 단어로 관심 끌기
호기심이 많은 아이면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의 의미를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다. 가볍게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단어들을 골라 의미를 짚어본다.

■ 구두점에 대해 언급한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가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등 다양한 구두점에 대해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나타나는 구두점들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역할을 설명해 주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레터 헌트(letter hunt)
아이에게 확대경을 쥐어주고 ‘A’‘B’ 등 알파벳 글자를 페이지에서 찾아보는 게임을 하게 한다. 아이의 이름 첫 글자로부터 시작하고 대문자와 소문자를 구별해 찾아보도록 한다.

■ 내용을 예측해 본다
책을 읽기 전 커버의 그림을 먼저 보고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예측해 본다. 그런 다음 책 타이틀을 읽어보고 커버를 보고 나서 예상한 내용이 그대로 유지될지 생각해 본다. 또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 예상한 내용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함께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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