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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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cient 레벨은 ‘분발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도록

2011-07-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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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별 대응법

STAR 성적표를 받아 살펴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잘했든, 못했든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1. Advanced와 Proficient
우선 자녀가 이 레벨에서 최상위인지, 아니면 밑에 있는지를 살핀 뒤, 장점과 단점 분석 내용을 읽어 다음 단계를 생각하도록 한다.
이 레벨이라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며, 최상위에 해당된다면 선행학습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즉 자신보다 한 학년 정도 높은 수준의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다.
일선 학원 관계자들은 Proficient 레벨에 들어가 있다면 분발을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즉 학교에서는 이런 레벨의 경우 잘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반론적인 판단이지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2. Basic 이하
말 그대로 기본은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큰 오판이다.
이 레벨에 해당된다면 정말 긴장해야 하며, 심각하게 대책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를 방치하면 자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에 대한 흥미가 크게 줄어들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학업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때는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우선 성적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핀 뒤 남은 방학 기간을 이용, 집중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학생들은 통상 자기학년의 과목은 물론, 그 이전 학년의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일단 여름방학 전 학년의 과목들을 복습시키는 것이 매우 좋다. 필요하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여의치 않다면 티처스 서플라이 등에서 학년에 맞는 과목 참고서 등을 구입해 자기가 배웠던 과목들을 다시 한 번 공부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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