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AACP, 복장관련 체포에 항의 시위벌여

2011-07-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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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에서 엉덩이 밑으로 걸쳐 입는 바지 ‘쉐기 팬츠’를 입고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 미국 최대 민권단체인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가 18일 오후 해당 항공사인 유에스에어웨이스 SFO 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NAACP는 사건 며칠 전 하반신에 여성 팬티만 입은 백인 남성이 SFO에서 유에스에어웨이스 비행기를 아무 제지받지 않고 탑승했고 사건 당시 마만씨가 바지를 올린 것으로 보이는 다른 승객의 동영상이 나온 점을 들어 “특정 문화의 패션만 문제삼은 것부터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에스에어웨이스는 “바지를 안 올린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승무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았던 것이 체포되는 데까지 이르게 된 발단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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