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중 강풍으로 뒤집혀
2011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에 출전했다 강풍으로 전복된 요트 윙너츠호. 이 사고로 선원 8명중 6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했다.
미시간호수에서 개최된 ‘2011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중 강풍으로 인해 요트가 전복되면서 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8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작된 대회에서 강풍에 요트가 전복되며 실종됐던 2명이 18일 오전 미시간호 북쪽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오전 0시20분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미시간호 해안경비대는 오전 8시45분쯤 미시간호 북쪽의 노스팍스섬 남동쪽 해안 인근에서 시신 2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신원은 요트 ‘윙너츠’호의 선주 마크 몰리(51)와 선원 수전 비켈(41)로 밝혀졌다.
미시간주 새기노 출신인 이들은 모두 베테랑급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 경력 44년의 몰리는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에 6차례 참가한 것을 비롯 각종 공신력 있는 요트대회에 85차례나 참가했고 몰리의 여자친구인 비켈 역시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 2차례를 포함 16차례 대회 경력이 있다. 이들은 시카고 다운타운 네이비피어를 출발, 미시간호와 휴런호가 만나는 미시간주 맥키낙 섬까지 333마일을 경주하는 중이었다. 전복된 윙너츠 호에 함께 타고 있다 물에 빠졌던 크리스토퍼 커밍스(16), 존 덴트(50), 스탠 덴트(51), 피터 몰리(47), 스튜어트 몰리(15), 리 퍼셀(46) 등 나머지 6명은 인근을 지나던 대회 참가 요트 소셔블호의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1898년 처음 시작돼 19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시카고-맥키낙 요트대회에는 올해 355척의 요트와 3,500여명의 선원이 참가했다. 시카고 요트클럽측은 "113년 대회 역사 중 항해자가 물에 빠져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