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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학교 충분히 리서치 면접·지원서작성과 연결

2011-07-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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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학교 충분히 리서치 면접·지원서작성과 연결

보딩스쿨 인터뷰는 발표력과 표현력, 그리고 매너가 잘 조화를 이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이런 점을 알아두라

성적만 뛰어나다고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 가급적 자녀 스스로 독립적인 생각과 판단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입학심사 과정에서 이런 점들을 곳곳에서 체크하기 때문이다.

1. 인터뷰
보딩스쿨에서 인터뷰를 실시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지적능력과 과외활동 능력, 개인성품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지적능력은 언어 구사와 그 내용을 통해 판단하게 되고, 과외활동은 방과 후 학교 과외활동의 준비 수준과 열의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또 성품은 다른 학생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때문에 인터뷰 준비는 우선 학교와 자녀와의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입학했을 때 학교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지 말아야 하는 것은 스피치 기술이다. 마치 암송한 것들을 꺼내는 식의 인터뷰는 합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질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해야 하며, 여기에는 발표력과 표현력, 그리고 매너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2. 지원서 작성
지원서 작성은 간단하지 않다. 단답형 질문도 있지만, 제법 긴 답을 요구하는 질문도 있고, 에세이도 작성해야 한다. 때문에 이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그 학교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왜 자녀가 보딩스쿨에 지원하려는 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스스로 찾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어느 정도 정의를 내려 보기 위해서다. 그래야 자신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3. 지원 학교 고르기
가장 주의할 점이 명성이나 다른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무조건 전폭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우선 보딩스쿨을 지원하려는 이유를 자녀와 학부모 모두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 자녀의 특기나 성격,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기에 맞는 학교를 골라야 한다.

보딩스쿨은 지와 덕, 그리고 체를 통해 균형 잡힌 사람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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