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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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준비·과외실적 방학중 마무리를

2011-07-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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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시험·추천서 일정 명심
외국 출신 토플시험 요구하기도


■ 보딩스쿨 입학준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 가운데 보딩스쿨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훌륭한 교육 환경과 높은 명문대 진학률 등이 한인 학부모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입학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보딩스쿨 전문가 알렉스 정 윌셔 아카데미 원장을 통해 여름방학부터 지원서 제출까지 준비과정과 주의점 등을 알아봤다.



■ 스케줄

1. 인터뷰
9월15일부터 내년 1월 말 사이에 학교 관계자와 인터뷰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원하고 싶은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여름부터 인터뷰가 가능하다.
만약 지원 예정인 보딩스쿨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기타 이유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기 힘들다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할 수도 있다.

2. SSAT 시험
10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주요 명문 보딩스쿨에서는 이를 필수로 요구하지만, 어떤 학교들은 자체 시험이나 추천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외국 학생인 경우 토플시험 성적을 요구하기도 하며, 미 시민권자라도 최소 3년 이상 영어권 학교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토플성적을 요구받을 수 있다.

3. 원서마감
일반적으로 내년 1월10일부터 2월1일 사이에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날짜를 항상 숙지해야 한다.

4. 추천서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곧바로 요청을 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영어와 수학, 카운슬러, 과외활동 교사의 추천서 등 4개를 요구하지만, 일부 학교는 많게는 6개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 여름방학 때 할 일

1. SSAT 준비
이 시험은 난이도가 높다.
영어와 수학과목을 3시간20분에 걸쳐 치르게 되는데, 영어는 어휘력과 독해력, 작문이 중심이다. 또 수학은 프리 알지브라와 지오메트리를 공부해야 한다. 시중에는 이와 관련된 참고서가 많다. 이를 구입해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며 자신의 실력을 먼저 평가해 본 뒤, 약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하도록 한다.


한인 학생들은 어휘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2. 학교 리서치
대학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자녀와 잘 맞는 학교를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살필 수 있다. 이때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은 자녀의 장점이 잘 연결되는지와 대학 진학률이다.
예를 들어 수학과 과학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지원할 학교에 관련 클럽의 활동이나 교과목 특성, 학교의 지원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도록 한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의 수준도 염두에 둬야 하며, 지원할 학교의 대학입학 결과 자료 등을 꼭 찾아 살펴보도록 한다.

3. 서머 활동
여름방학 중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외활동을 꼭 하도록 해야 한다. 자녀의 과외활동 경험은 입학사정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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