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38회 북가주한인 친선 소프트볼 대회

2011-07-1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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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순복음상항교회* <매스터 리그>오렌지 크러쉬 우승

▶ 본보 특별후원, MVP 크리스 로이*로이 이 선수

순복음 상항교회의 젊은 피가 지난 2년간 우승했던 강호 힛 n 런을 꺾고 올해 메이저 리그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7년 우승 이후 4년만의 화려한 컴백이다. 매스터 리그에서는 만년 준우승의 설움을 설욕하기 위해 칼을 갈아온 오렌지 크러쉬가 우승했다.

대한야구협회장기 쟁탈및 8.15 광복절 기념 제 38회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볼대회가 16일 12시간이 넘는 열전을 펼친 끝에 순복음 상항교회와 오렌지 크러쉬를 챔프고지에 올려놓고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양대리그의 작년 우승팀이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헤이워드 알덴 올리브 스포츠 파크의 4개 구장에서 쉴틈없이 열렸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18개 팀들이 출전해 올해의 우승기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따.

2007년에 이어 이번에 메이저 리그 우승기를 거머쥔 순복음 상항교회의 심 건 감독은 “경기마다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플레이를 했다”면서 “우리 팀이 가장 잘 했던 것은 서로 격려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매스터 리그에서 우승한 오렌지 크려쉬의 단 노 감독은 “매년 준우승에 그쳤던 한이 이제야 풀렸다”면서 “처음으로 우승한 것이 그만큼 더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십수년간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매년 참가팀이 줄고 있으며 특히 어린 선수들의 참여가 눈에 띠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컴퓨터와 게임등으로 운동을 즐기는 한인 청소년들이 줄고 있는 것 같아 소프트볼을 다시 활성화 시키고 운동에 취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대회장에는 소속팀을 응원하기 위해 교회와 팀의 가족들이 음식을 싸들고 나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으며 어린 자녀들이 많이 보여 주말 가족소풍을 겸하기도 했다.

또 웰스파고와 더 비누에서는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으며 송준형 척추신경의는 이날 부상을 입은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무료로 마사지를 해주기도 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수상결과.

◇ 메이저 리그
▷ 우승 : 순복음 상항교회
▷ 준우승 : Hit N Run
▷ MVP : 크리스 로이(순복음 상항교회)

◇ 매스터 리그
▷ 우승 : 오렌지 크러쉬
▷ 준우승 : K-1
▷ MVP : 로이 이(오렌지 크러쉬)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제38회 북가주소프트볼대회에 우승한 오렌지 크러쉬(왼쪽, 매스터 리그)와 순복음 상항교회 (메이저 리그디비전) 팀들이 우승트로피를 받은 뒤 우승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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