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분 이상 햇볕 노출 땐 화상위험`

2011-07-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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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자외선 주의보

▶ 연일 무더위에 지수 최고치 `선글라스·차단 로션 사용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북가주 일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86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기상당국이 자외선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베이지역 내륙지역은 뜨거운 여름날의 경우 자외선 지수가 최대치인 11- 12를 기록할 정도로 내리쪼이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자외선 노출 자제가 필요하다. 자외선 수치 11-12는 햇빛에 4분 이상 노출될 경우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강력한 자외선 노출량이다.

연방환경청(EPA)의 ‘자외선 수치 기준은 1~2 낮음, 3~5 보통, 6~7 높음, 8~10 매우 높음, 11~12 최고치로 나뉜다. 자외선 수치 최고치인 11-12일 경우에는 4분 이상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위험이, 6~7 높음일 경우 30분 이상 자외선을 내리쬐면 피부에 무리가 온다.


자외선 차단에 나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및 선글라스 착용’이다. 자외선 A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면역력 억제, 주름과 기미, 주근깨,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B(UVB)는 피부에 열을 가해 화상을 일으킨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SPF 30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 SPF지수뒤에 + 나 ++ 등이 들어있는 것이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의사들은 운전 및 야외활동이 잦은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우리 눈의 수정체는 피부세포와 유사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 선글라스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으로 인해 화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얼음을 감싼 수건으로 찜질 ▲알로에 등 식물젤로 피부진정 ▲수분 섭취 ▲의사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더위로 인한 ‘일사병, 탈수·탈진, 냉방병’도 조심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노인 및 신체허약자 상태 수시확인, 체온 105도 안팎의 열 탈진(heat exhaustion) 또는 열경련(heat cramps) 주의, 실내외 무리한 온도차 자제, 무더위 때 15-20분마다 4-16온스(oz)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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