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지성, 솔저필드서 뛴다

2011-07-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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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4시 맨유-시카고 화이어 친선경기

▶ 축구협회, 합동응원전 추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올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메이저리그 사커 시카고 화이어간 친선경기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솔저필드구장(1400 S. Museum Campus Dr.)에서 벌어지는 두 팀의 경기와 관련, 시카고는 물론 중서부지역의 축구팬들이 입장권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TV중계 일정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축구는 아시안, 라틴, 동유럽 등 거의 모든 인종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종목인데다 맨유같은 유명 팀이 미국을 방문해 경기를 갖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인종을 초월한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미국 투어와 관련 맨유 구단은 지난 8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투어 참가 선수 21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박지성은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등 주전 선수들과 함께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3일의 경기에 박지성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한인축구팬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어 구단은 이번 친선 경기를 위해 핫라인(1-888-657-3473)과 자체 웹사이트(www.chicago-Fire.com), 전미축구협회 웹사이트(www.WorldFootballChallenge.com) 등을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실시하고 있다. 입장권 가격(세금 포함)은 맨유 서포트 섹션 66.65달러, 풀 프라이스 421.57달러, 프리미엄 패키지 778.51달러, VIP 패키지 1,291.32달러, 플래티넘 패키지 2,060.50달러 등이다. 이번 경기는 ESPN2, Galavision, TSN 등 케이블TV에서 생중계되며, 맨유구단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http://mu.tv.manutd.com)에서도 생중계된다.
한편 시카고축구협회가 박지성 선수를 위한 합동응원전을 추진 중이다. 축구협회는 시카고 일원에서 활약하는 여러 축구팀의 회원들 및 일반 한인들을 중심으로 응원단을 모집, 당일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원 축구협회장은 “물론 박지성 선수가 반드시 당일 출전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맨유와 같은 수준 높은 팀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박 선수가 출전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큰 기쁨이 될 것이다. 현재 응원에 참가할 인원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만간 티켓(맨유 서포트 섹션)을 단체로 구입하게 될 경우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등 제반 사항을 알아볼 것이다. 시카고 한인사회에 찾아온 모처럼의 대형 축구 이벤트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문의: 630-345-0266)


<박웅진·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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