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전화 시장 춘추전국시대

2011-07-13 (수) 12:00:00
크게 작게

▶ 셀폰 문자전송으로 통화시간 구입

▶ 한국 렌탈폰등 이용방법도 다양

지난 1~2년 사이에 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한국-미국 간의 국제전화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에 돌입했다. 여러 가지 신기술에 도입되며 국제전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2000년대 이후 국제전화 시장이 선불 국제전화 카드의 전성시대였다면 최근에는 셀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간단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해 편리함과 저렴한 요금을 내세우며 한인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이토크비비의 보상프로그램과 ‘No No No’ 프로모션이 이달 30일로 종료된다. 현재 사용하는 전화회사에서 아이토크비비로 바꿀 경우 가입플랜에 따라 최대 100달러를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아이토크비비는 미국, 캐나다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세계 27개국에 무제한 국제전화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수신전화도 요금을 별도로 부과하는데 비해 아이토크는 모든 수신 전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서 수신전화가 많고 발신은 적은 고객에게 적합할 수 있다.

셀폰으로 문자(567-567번)를 보내 국제전화 통화시간을 구입해 바로 사용하는 ‘보이스 투 코리아’(Voice 2 Korea)는 전화카드와 인터넷 전화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라는 차별성을 내세우며 지난 3월 런칭했다.
보이스 투 코리아는 접속료와 계정 관리비가 없어 전화카드보다 저렴하고 별도 전화기나 라우터 등 추가 장비구입이 필요 없어 인터넷 전화보다 편리하다. 또 셀폰만 있으면 일반 집 전화나 다른 셀폰번호를 추가해 구입한 국제전화 통화시간을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니즈 모바일’의 한국 렌탈폰 서비스가인기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 여행 증가로 한국으로 가기 전에 렌탈폰을 대여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한국 렌탈폰은 한국에서 한국 내와 미국에 전화를 할 때 통화료가 똑같이 분당 20센트로 저렴하고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셀폰으로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할 때 특정 번호(한국 1688-8469번)에 전화를 걸면 한국 내 시내요금만 적용되는 ‘INY 텔레콤’도 등장했다. 한국의 발신자나 미국의 수신자가 추가로 국제전화 별도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가입비나 월정액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저렴한 요금을 바탕으로 국제전화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시장경쟁이 심해지자 유효기간과 숨은 요금을 과감하게 삭제한 다양한 전화카드가 시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어 국제전화 시장의 춘추전국 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토크비비: www.korea.iTalkBB.com, 1-800-872-2902, SF공인가입센터 (415)298-3783, (925)284-5688
▲ 보이스 투 코리아: www.voice2 korea.com, 1-866-366-3066
▲ 니즈 모바일: www.NizMobile. com, (213)632-0929
▲ INY 텔레콤: www.16888iny.com, 1-855-446-9835

<서반석, 김연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