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환경’ 실천에 동참한다

2011-07-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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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단체들, 일회용품 사용자제·재활용품 수거철저

환경문제가 국제적인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시카고 한인들 역시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일회용 젓가락이나 접시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품은 별도로 수거하는 등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
친환경 정착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곳들은 한인 비영리기관들이다. 한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머그컵 300개를 구입, 한인 연장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었다. 한울은 현재 점심식사 제공시 사용되는 일회용 젓가락이나 숟가락 등도 영구용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윤석갑 사무총장은 “우리의 후손들이 깨끗한 지구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참여한다는 마음에서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인사회복지회의 경우는 직원 1명이 자원봉사 그린 오피서로 활약하고 있다. 연수련 프로그램 디렉터는 “일회용 접시, 젓가락 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직원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갖고 온 용기, 컵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분리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노인건강센터는 점심식사로 국을 제공할 때 반드시 사기그릇을 사용하고 숟가락은 이미 영구용을 사용하는 중이다. 하영 프로그램 디렉터는 “일회용을 쓰면 직원들은 편하겠지만 환경에 안좋고 쓰레기도 많이 생기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부득이하게 일회용을 쓰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경우도 재활용품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버리고 있다. 손식 사무국장은 “두 곳의 사무실에 일반 쓰레기 처리통과 재활용품을 위한 처리통을 구비해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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