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명소 레드빅 무비하우스 31년 만에 폐업

2011-07-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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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영화포스터를 살 수 있는 영화관 ‘레드 빅 무비하우스(RVMH)’가 오는 25일 문을 닫는다.

RVMH의 공동창립자 클라우디아 리핸은 “티켓 판매율이 저조해서 적자를 면하기 힘들었다”며 “최근 쏟아져 나오는 신작들을 수용하기가 어렵고 DVD나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 등 영화계의 발 빠른 움직임을 따라가기 버거웠다”고 폐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화 포스터를 구입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준 단골 영화팬들에게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RVMH는 1980년 7월25일, 영화를 좋아하는 6명의 친구들이 모여 80개의 낡은 의자를 설치한 영화관을 하이트 스트릿에 세우면서 시작됐다. 꼭 31년이 되는 날 영화 “해롤드 앤 머드”를 끝으로 폐업에 들어간다.

<신혜미 인턴기자> 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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