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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TV 함께 보며 토론, 참고서 활용도

2011-07-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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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TV 함께 보며 토론, 참고서 활용도

작가와 만남 행사가 있다면 꼭 참가해 보자. 자신이 읽은 것과 작가의 생각을 직접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비판적 사고력
사실 이민 1세 가정에서 이를 자녀에게 교육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독해력이 바탕이 돼야 하고, 어느 정도의 습관과 훈련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읽고 즐기는 단계를 넘어 작가의 의도와 목적 파악, 글 안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또 다른 차원에서의 접근 등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분석 능력은 단기간에 갖춰지지 않는다.
결국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습관화시키는 것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부모들의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자녀가 책을 한 권 읽고 나면 꼭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토론 또는 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사실 영어로 부모가 생각하는 질문들을 하기도 쉽지 않고, 내용을 모르면서 질문을 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런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1. 토론하기
독해력과 마찬가지로 자녀가 읽은 책을 놓고 여러 각도로 얘기해 보는 것이다. 저학년인 경우에 적당하다.
즉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방향으로 전개하는 대화방법이다. 예를 들어 “왜 주인공이 꼭 그렇게 행동해야 했을까”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등의 식이다.

2. 참고서 활용
참고서를 판매하는 업소에 가면 여러 가지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문제들이 있다. 킨더가튼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년과 수준으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수학문제를 이용한 사고력 향상 문제집도 있다.

3. 뉴스 활용하기
초등학교 6학년 정도 이상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LA타임스 등 영자 신문이나 TV 뉴스를 함께 보면서 지구촌 소식을 중심으로 제법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 방법은 또 자녀에게 학교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단어들을 눈에 익힐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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