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사고방식 자녀에 강요 말아야”
2011-07-11 (월) 12:00:00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인생이 결정되는 일이 흔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한인 부모들이 다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녀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
올해 초부터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직업인 커리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에드윈 홍(사진)씨는 많은 한인들이 한국식 사고방식을 자녀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사람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씨는 “최대한 빨리 삶의 목표를 정해야 계속해서 장애물 코스를 맴도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많은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과 상담을 해본 결과 한인 부모들은 자녀가 갖고 있는 재능 및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씨는 그 어느 민족보다 뜨거운 한인들의 교육열과 개성과 재능, 창의성을 존중하는 미국사회의 장점을 슬기롭게 접목시키는 것이 행복한 삶의 열쇠라며 어릴 적부터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씨는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고민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대학에서의 전공, 자신의 인생 진로 등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또는 고교생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상담을 환영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문의 (213)384-2400 한국어, (714)752-0310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