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비큐 파티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1-07-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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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레시피, 다양한 장비, 그릴 청소 팁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요즘이다. 매번 같은 그릴 위에 같은 레시피로 만든 메뉴에 싫증났다면 용도에 따른 적절한 장비와 다양한 레시피로 색다른 바비큐 파티를 즐겨보자.

◆그릴 고르는 팁

바비큐 그릴은 차콜식, 개스식, 전기식 3가지가 있다. 용도에 따른 그릴 선택이 중요하다.


차콜 그릴은 강한 스모크향이 일품이지만 온도조절이 어렵고 그릴 아래로 음식물이 빠지면 잘 타서 연기가 많이 난다. 또한 차콜을 태운 후 남은 재를 치워야 하는 단점도 있다.

개스 그릴은 점화가 빠르고 온도조절이 비교적 용이하나 차콜 그릴에 비해 음식의 맛과 향이 덜하다. 또한 재가 날리지 않고 연기가 적어 깔끔한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 그릴은 정확한 온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개스 그릴에 비해 예열시간이 길다. 전기 그릴 역시 차콜 그릴에 비해 스모키한 맛은 덜하지만 구울 때 음식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야외 바비큐를 많이 하는 경우 쉽게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 버너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색다른 레시피

▷럽(Rub) 그릴링 : 양념에 장시간 재워두는 마리네이드와 달리 굽기 15~20분 전 가루 향신료, 코코아, 커피, 레몬, 양파 등을 문질러 굽는 그릴링 방법이다. 쿠민, 파프리카 시즈닝 등의 마른 가루나 잎을 문지르는 드라이(dry) 럽, 발사믹 식초, 레몬, 허브나 파슬리 등을 문지르는 웨트(wet) 럽으로 구분된다. 럽 그릴링으로 신선한 맛과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오일(Oil) 그릴링 : 고기, 옥수수, 감자 등 바비큐 재료를 굽기 전에 오일을 바르면 재료의 표면만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일을 바른 후 양념을 첨가하면 재료에 향이 깊게 스며들어 풍미가 더 좋아진다.


▷과일 그릴링 : 사이드 디시로 많이 이용되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외에 과일도 구워보자. 특히 파인애플과 복숭아는 구운 후 아이스크림, 발사믹 비니거를 뿌리면 그 맛이 일품이다. 단 맛이 나는 과일이라고 해도 굽기 전 소금으로 약간 밑간을 하면 오히려 단맛이 강해져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그릴 청소 팁

그릴의 랙을 깨끗이 관리하면 재료가 그릴에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음식의 맛과 향도 더욱 좋아진다. 그릴 랙을 청소할 때는 불을 켜둔 상태에서 해야 한다. 그릴에 묻은 찌꺼기가 부드러워지면 페이퍼 타월을 두껍게 말아 오일을 묻힌 뒤 집게를 사용해 닦아낸다. 재료를 굽기 전 오일을 바르지 않아 너무 건조할 경우, 와이어 브러시를 이용한다. 시중에는 바비큐용 스팀 청소기도 판매되고 있다.

<신혜미 인턴기자> 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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