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10대 한인이 용의자

2011-07-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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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인디애나 미시간호변 발생 10대 폭행사망사건

지난 4일 인디내아주 롱비치 타운내 미시간 호변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시카고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자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롱비치 경찰서의 로버트 설코우스키 서장은 “마운트 카멜고등학교 재학생 케빈 케넬리군(17)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지목된 시카고 거주 제임스 멜리첵군(19)이 7일 오후 부모, 변호사와 함께 라포트카운티 쉐리프에 자수했다. 그는 과실치사, 중폭행 등 3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전했다. 멜리첵은 지난 4일 밤 호변에서 벌어진 음주파티 도중, 케넬리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그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의식을 잃은 케넬리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5일 끝내 사망했다. 케넬리의 시신을 부검한 레익카운티 검시국은 그의 사인을 머리부위의 외상에 의한 타살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보가 7일 롱비치 경찰서로부터 확인한 결과, 용의자인 멜리첵은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롱비치경찰서의 한 경관은 “사건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경찰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우리가 멜리첵이 한인이라는 정보를 수집했는지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갖고있는 자료에 근거, 멜리첵이 한국계(Korean decendant)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출두 당시 TV에 비친 부모가 백인인 것으로 보아 멜리첵은 한인 입양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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